농구에 식스맨이 있다면 야구에는 백업자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전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느때나 주전 선수를 대신 해서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자원을 슈퍼 백업 이라고 부릅니다. 프로야구는 시즌이 끝날때 까지 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주6일제 근무를 합니다. 게다가 일반 업무도 아니고 한 경기를 하고 나면 몸무게가 3~4 킬로는 그냥 빠지는 힘든 경기를 매일 매일 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강행군 입니다. 따라서, 슈퍼백업은 단순히 실력이 다소 뒤쳐지는 후보 선수가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전력에 도움이 되는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 입니다. 그리고 KBO 리그에서 슈퍼백업 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선수중에서 단연 맨 앞에 위치 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두산 베어스의 류지혁 선수 입니다..
KBO 프로야구가 무관중 개막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지 약 한달이 되었습니다. 비록 무관중 이어서 야구장의 관중 함성이나 KBO프로야구를 KBO답게 만들어 주던 야구장의 열기는 느끼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19로 인해서 전 세계의 스포츠가 개점 휴업인 상태에서 KBO 프로야구의 개막은 스포츠팬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 이었습니다. 이제 한달이 되었으니 각 구단의 초기 성적표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전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상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무래도 우승권에 가까운 팀들인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NC 다이온스, 키움 등입니다. 이 중에서도 전통적인 강호인데다가 디펜딩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가 올 해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
오늘(19일) 두산베어스의 김재환 선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즉 MVP로 선정 됐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본다면 김재환 선수의 MVP 수상은 그리 논란의 여지가 없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는 MVP 투표에서 김재환은 1위표 51, 2위표 12, 3위표 8, 4위표 2, 5위표 3 표를 각각 득표 했고 MVP 는 각각의 표마다 점수를 할당하여 총점을 기준으로 선정 하는 방식 입니다. 김재환은 이렇게 합산된 총점에서 487점을 얻어 2위인 조쉬 린드블럼(367점)에 크게 앞서며 당당히 MVP 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선수인 만큼 최고의 영예를 달성 하고도 김재환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