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식스맨이 있다면 야구에는 백업자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전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느때나 주전 선수를 대신 해서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자원을 슈퍼 백업 이라고 부릅니다. 프로야구는 시즌이 끝날때 까지 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주6일제 근무를 합니다. 게다가 일반 업무도 아니고 한 경기를 하고 나면 몸무게가 3~4 킬로는 그냥 빠지는 힘든 경기를 매일 매일 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강행군 입니다. 따라서, 슈퍼백업은 단순히 실력이 다소 뒤쳐지는 후보 선수가 아니라 그 존재만으로도 전력에 도움이 되는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 입니다. 그리고 KBO 리그에서 슈퍼백업 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선수중에서 단연 맨 앞에 위치 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두산 베어스의 류지혁 선수 입니다..
KBO 프로야구가 무관중 개막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지 약 한달이 되었습니다. 비록 무관중 이어서 야구장의 관중 함성이나 KBO프로야구를 KBO답게 만들어 주던 야구장의 열기는 느끼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코로나19로 인해서 전 세계의 스포츠가 개점 휴업인 상태에서 KBO 프로야구의 개막은 스포츠팬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 이었습니다. 이제 한달이 되었으니 각 구단의 초기 성적표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전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한 상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무래도 우승권에 가까운 팀들인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NC 다이온스, 키움 등입니다. 이 중에서도 전통적인 강호인데다가 디펜딩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가 올 해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
불과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손흥민의 EPL에서의 지금의 위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 입니다. 독일의 분데스리가 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아시아인으로 평가받았지만 EPL에서의 성공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도록 손흥민은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손흥민은 월클인가? 라는 물음에는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포지션을 넘버 "7" 윙어로 한정 짓는다면 탑클래스의 반열에 오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불과 몇 년 사이에 급성장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종종 EPL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얼마전 부터는 EPL 에서나 챔스에서나 우승권 경쟁을 하기에는 팀 스쿼드가 조금 밀린다..
토트넘의 에릭센이 구단의 3번째 계약 제의를 사실상 거절 한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협상에서 에릭센은 본인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합당한 대우가 아니라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협상 역시 거절로 드러 나면서 결국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 입니다. 에릭센이 이야기 하고 있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합당한 대우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른바 DESK 라인이라고 불리우는 팀의 핵심으로서 거기에 걸맞는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릭센은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는가?프로 스포츠 선수가 주급을 이유로 팀을 떠날때는 언제나 그렇듯이 선수는 본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팀은 반대로 낮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중에서 비난을 받지 않은 선수가 있을까요? 아니 더 냉정 하게 표현 한다면 굵직한 국제 대회가 끝나고 성적이 기대 만큼 나오지 않았을때 마다 우리 선수들이 국민들의 도 넘은 비난에서 자유로웠던적이 있었을까요? 아마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던 혹은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이 나왔던 대회를 제외 하면 어김 없이 경기에 출전 했던 선수들은 비난을 감수해 왔던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큰 대회가 있을 때 마다 우리 대표팀은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삼아 왔고 언론 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전력 분서과 경기를 즐기는 방법을 안내해 주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힘든 목표 조차도 마치 당연하게 달성이 가능한것 처럼 연일 분위기를 띄우기에 바빴습니다. ..
최근 라리가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이강인 선수에게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는 정식으로 이강인을 1군 팀에 합류시킬 계획을 발표 했는데요 아울러 바이아웃 금액을 8천만 유로(우리돈으로 대략 1022억) 설정을 해서 이강인의 존재감을 간접적으로 시사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자 일각에서는 이강인을 하루 라도 빨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 시켜야 된다는 팬들의 성화(?)가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 으로는 지금 현 시점에서 이강인의 국가대표팀 발탁은 절대 불가 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가장 최근에 있었던 아시안컵 대회에서 59년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8강에서 카타르에게 패함으로써 최근들어 가장 안 좋은 초라한 ..
어제 밤 아마도 밤 늦게까지 축구 중계를 보느라, 또 축구 중계를 보고 나서 아쉬움을 달래느라 잠을 설치신 분들이 꽤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아시안컵 한국대 필리핀전을 보고 나서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잠을 설쳤던 한 사람 입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사실 한국이 그리 실망할 부분은 아닙니다. 원정 첫 경기 였고 큰 대회 일수록 첫 경기에 대한 심리적 압박은 클 수 밖에 없으니 게임이 다소 안 풀렸다고 해서 그리 크게 실망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정말 중요한 승리를 한 경기이니 어찌 보면 실망하지 않아도 좋을 경기 였는 지도 모릅니다. "이겼지만 못 싸웠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보는 한국 으로서는 정말 성에 안차는 것을 넘어 서서 무기..
오늘(19일) 두산베어스의 김재환 선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즉 MVP로 선정 됐습니다. 김재환 선수는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본다면 김재환 선수의 MVP 수상은 그리 논란의 여지가 없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는 MVP 투표에서 김재환은 1위표 51, 2위표 12, 3위표 8, 4위표 2, 5위표 3 표를 각각 득표 했고 MVP 는 각각의 표마다 점수를 할당하여 총점을 기준으로 선정 하는 방식 입니다. 김재환은 이렇게 합산된 총점에서 487점을 얻어 2위인 조쉬 린드블럼(367점)에 크게 앞서며 당당히 MVP 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선수인 만큼 최고의 영예를 달성 하고도 김재환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그..
2018 KBO 프로야구가 SK 와이번스의 대 역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선, 정규시즌 내내 압도적 1위를 유지 했지만 마지막 순간 한국 시리즈에서 무너지면서 준우승을 차지만 두산 베어스나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힐만 감독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안겨준 SK 와이번스 선수단 모두에게 수고 하셨고 축하한다는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는 두산 베어스나 SK 와이번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로 이야기 거리가 풍성했던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돌아온 메이저 리거들의 활약상도 주목 거리 였고 KT 의 탈 꼴찌 또한 볼만한 부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화 팬들에게는 잊지못할 한해가 되었을것 같습니다. (축하 합니다~ 한화 이글스~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 부탁 합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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