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릭센 3번째 계약 거절. 손흥민도 떠나고 DESK 라인 무너지면 포체티노마저 떠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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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릭센이 구단의 3번째 계약 제의를 사실상 거절 한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이미 두 차례의 협상에서 에릭센은 본인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합당한 대우가 아니라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협상 역시 거절로 드러 나면서 결국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 입니다.


에릭센이 이야기 하고 있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합당한 대우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른바 DESK 라인이라고 불리우는 팀의 핵심으로서 거기에 걸맞는 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릭센은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는가?

프로 스포츠 선수가 주급을 이유로 팀을 떠날때는 언제나 그렇듯이 선수는 본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팀은 반대로 낮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온도차 때문에 주급에 간극이 생기게 되고 결국 새로운 팀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에릭센의 경우에는 토트넘 구단이 일방적으로 낮은 주급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세번째 제안에서 에릭센에게 11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한것으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 하며 대략 1억 6000만원 정도의 주급이 됩니다. 


2016년 에릭센이 토트넘과 계약 했을 당시에 에릭센은 75,000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1억원 정도의 주급을 받았습니다. 현재 까지 이 계약은 유효하고 올 여름 이적 시장 까지 게약이 남아 있는 상황 입니다. 여기에 11만 파운드로의 주급 인상은 나름 지난 기간 동안의 에릭센의 활약을 인정 한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에릭센은 최소 델레 알리 급인 15만 파운드(우리돈 2억 1천만원)를 요구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계산으로는 에릭센은 지난 계약에 비해 두배 이상의 주급 인상을 요구 하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에릭센의 가치는 두배 이상 상승 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가 요구하고 있는 주급 인상은 어쩌면 DESK 라인에 걸맞는 대우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리 케인의 20만 파운드를 선두로 해서 토트넘의 핵심 전략이라고 불리우는 DESK 라인 중 2억원의 주급을 받지 못하는 선수는 에릭센이 유일 합니다. 델레 알리, 손흥민이 모두 2억원 이상의 주급을 받는 상황에서 에릭센이 나도 2억원은 넘게 달라는 요구가 그리 지나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까지 토트넘은 셀링 클럽 이었는데다가 최근 신축 구장 문제로 재정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에릭센의 주급을 더 이상 올려 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유럽의 빅 클럽들은 에릭센의 계약이 끝나기만 기다리며 호시탐탐 에릭센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토트넘은 에릭센을 잡기 위해서 더 이상의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어 보이며 빅 클럽들은 에릭센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확률이 아주 많아 보입니다.


손흥민은 팀을 옮길 수 있을까?

얼마전 손흥민 에게도 첼시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첼시의 구단주가 손흥민의 최근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주급을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것에 대비해서 3배 까지 올려 줘서 라도 손흥민을 영입 하고 싶어 한다는 내용 입니다.


손흥민으 응원 하는 입장에서 대단히 기분 좋은 기사 이기는 하지만 현싱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여 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져 있습니다. 


토트넘에서는 일찌 감치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해서 아직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고 바이아웃 금액 역시 1,000억원을 넘는 수준이니 당장 손흥민의 이적이 현실화 되기는 여러가지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일 손흥민이 최근 보여준 상승세를 계속 보여줄 수만 있다면 손흥민의 빅클럽 이적이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에릭센이 팀을 떠나는 것이 현실화될 경우 토트넘의 전력에는 당연히 큰 차질이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 에릭센에 대한 팀의 의존도가 문제가 아니라 현재 최강의 라인업이라 불리우는 DESK 라인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 하기 때문에 그 파장은 더 클수 밖에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만일 손흥민에게 빅클럽의 오더가 들어 온다면 손흥민에게는 어쩌면 마지막 남은 기회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 27세인 손흥민은 1,2 년 사이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 하게 될것이며 몇년 후 서른을 넘기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기량이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수년 이내에 최전성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을 때 빅클럽으로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 기회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손흥민은 빅클럽의 오더가 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손흥민의 이적은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에 지금의 기량을 얼마나 오랬동안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남을까?

에릭센의 이적은 토트넘 감독의 결정을 좀 더 쉽게 도와주게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의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만든 장본인 입니다. 또한 DESK 라인을 만든 감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몇손안에 꼽히는 명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사라진다면 그는 그의 커리어를 완성 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팀을 찾으려 할것 같습니다. 더더군다나 최근들어 복수의 팀들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2018-19 시즌이 끝나고 나면 이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습니다만 객관적 전력에서 위의 두팀에 비해 다소 밀리는 것이 현실 입니다. 여기에 DESK 라인을 제외 한다면 백업라인이 변변치 못해서 케인과 데레 알리가 부상을 당하자 손흥민의 크레이지 모드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여기에 단순한 주급의 문제로 에릭센 마저 팀을 떠난다면 전력 보강이 절실히 필요한 토트넘에 오히려 전력 누수가 발생 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트로피를 향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은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는 남으려 할까?

2018-19 시즌은 토트넘에게 어쩌면 가장 다이나믹한 시즌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시즌이 되면서 동시에 팀이 완전히 붕괴되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릭센이 떠나고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이적이 현실화 된다면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팀에 남아 있으려 하지 의문이 드는 부분 입니다.


해리 케인은 이미 EPL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 받는 월드 클라스 선수이니 여건만 허락 한다면 언제든지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 이고 델레 알리 역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DESK 라인이 모두 무너지고 포체티노 마저 떠나고 없는 토트넘에 이 두선수가 여전히 남아 있으려고 할지는 상당히 의문 스럽습니다.


결국 토트넘에게 있어서 에릭센의 이적은 도미노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토트넘이 제시한 주급 11만 파운드와 에릭센이 요구 하고 있는 15만 파운드와의 주급 차이는 그 파급 효과 까지 고려 한다면 어쩌면 수십배의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차이라고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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