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럽 뜻이 뭐죠? 셉럽, 인싸 뜻과 달라지는 셉럽들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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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연예인과 비연에인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는 영향력 이라는 것이 TV나 라디오 같은 매스 미디어에 의존했었는데 지금은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제3의 매체들이 등장하고 이러한 매체들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면서 이제 더 이상 TV, 라디오, 잡지, 신문 같은 전통적 매체들이 힘이 점점 더 약해 지고 있다는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오늘 설명드릴 셉럽과 인싸 같은 용어들은 아마도 이러한 새로운 매체들 속에서 탄생한 용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셉럽이라는 말은 원래의 의미만 놓고 본다면 딱히 신조어 라거나 인터넷 용어로 분류 하기는 애매 합니다.





셉럽은 셀레브레티(Celebrity) 라는 영어를 약자로 발음한 것인데 사전적 의미만 놓고 본다면 그냥 유명한 사람 혹은 유명인 정도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을 이야기 하던 용어 였습니다. 예를 들면 패션계의 셀럽들이 있었고 정치계 혹은 사교계의 셀럽들이 있었으며 스포츠 스타들 역시 셀럽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헐리우드를 중심으로한 영화배우나 작가, 프로모터, 감독 등등이 셀럽으로 불리웠으며 아마도 연예계를 중심으로한 사교계의 유명인들을 지칭하던 용어 였습니다.


사실 사전적 의미 보다는 사교계에서 널리 쓰이던 용어 이다 보니까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친숙한 단어는 아니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유명한 사교계에 진출하거나 그들의 생활을 엿볼 기회는 많지 않으니 헐리웃의 사교계에서 유명한 인물 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 가 등장하고 이 SNS 속에서 유명세를 탄 유명인들이 등장하면서 셀럽 이라는 용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게 됩니다. 원래 사교계의 유명인을 지칭하던 용어에서 이제는 인터넷 사교계라고 할 수 있는 SNS 의 유명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전엔 영향력을 놓고볼때 일반인이 연예인들의 영향력을 따라갈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팔로우 숫자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이상이 되는 SNS 상의 셀럽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은 오히려 연예인들 이상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부분은 광고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졌다는 점 입니다. 지상파 TV 나 잡지, 신문등의 전통적 매체를 통한 광고가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효과적인 광고 매체를 찾는 광고주들의 눈은 자연스럽게 인터넷 기반의 SNS 와 블로그, 유튜브로 옮겨 갔고 이 속에서 막강한 팔로워와 영향력을 가진 소위 셀럽들은 광고주들에게는 블루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 시장의 변화는 곧 셀럽들의 어마 어마한 수익 창출로 이어 졌고 이는 다시 셉럽들을 통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양산하는 선순환이 반복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인스타 싸이를 의미 하는 인싸, 셀럽 같은 용어들은 다분히 유명 연예인 보다는 일반인 중에서 인터넷 혹은 유뷰브 채널, SNS 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일반인을 지칭하는 용어들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맞을것 같습니다. 


또한 이 셀럽 혹은 인싸들은 초기에는 취미로 영상을 올리거나 자신의 신변잡기 같은 사진들을 올리는 수준 이었지만 이제는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연예인 이상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활동의 범위나 수준이 이미 기존 방송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들은 이미 전문가 들이며 과거에 사교계에서 활동한 것 이상의 활동을 인터넷 이라는 새로운 사교계에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반가운 사실은 예전에는 연예계에 데뷔를 하거나 사교계에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인맥이라든가 기회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인터넷 기반으로 보통 사람들이 얼마든지 자신의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기회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재능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자신의 순수한 노력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세럽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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