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를 알아 보다가 실망하여 결국 아이폰8을 선택 하게된 아이폰 매니아의 솔직한 경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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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 가까이 지난 년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다양한 핸드폰과 컴퓨터 기기를 사용해 오던 소위 얼리어답터 였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과거형 입니다.) 그러나 아이폰 4를 만나고 나서 부터 지금까지 주욱~ 아이폰만 사용해 오는 아이폰 매니아 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아이폰3G 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만 해도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비쌀뿐더러 삼성이나 LG 의 스마트폰에 비해서 그리 뛰어나 보이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아이폰 사용자가 말하는 일종의 감성이라든지 터치감 따위는 그저 애플 매니아들의 자기 위로 정도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LG 의 G 시리즈, V 시리즈 부터 시작해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물론이요 갤럭시 노트 까지도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스마트폰을 경험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폰4를 만나고 절망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다가 다음번 기변때는 갑자기 삼성 갤럭시 노트의 '펜' 이 노무나 써 보고 싶어서 노트로 갈아 타기를 시도 했었습니다. 결국 삼성의 갤러시 노트 따위는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라고 생각을 하고는 채 일년도 되지 않아서 아이폰5로 갈아 탔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폰6, 아이폰7 으로 계속 갈아 타면서 지금까지 핸드폰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이폰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매년 각 브랜드 에서 새로운 핸드폰들이 어마 무시한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을 유혹 하고 있지만 사실 아이폰을 쭉 써오면서 그닥 아쉬움도 없고 또 예전 같은 후회를 하기는 싫어서 그냥 아이폰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영향으로 제 아내 역시 아이폰4 이후로는 그냥 닥치고 아이폰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년말에 제 아내가 사용해 오던 아이폰6가 그만 김장을 하다가 배추를 절이는 소금물에 잠수를 하는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냥 물에만 빠졌어도 아이폰6는 방수가 안되어서 회생이 불가능할 지경이었는데 소금물에 절여 졌으니 상태는 그냥 OUT 입니다. 딱히 수리를 해서 쓰기에는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고 배터리도 이제 수명이 다 되었으니 이참에 새로 폰을 장만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로 대리점을 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기변하러 왔어요. 아이폰X 주세요" 라고 할려고 했는데 대리점 직원의 설명을 듣다가 빈정이 확 상해 버렸습니다.


아이폰X 의 가격이 이제 막 그냥 대 놓고 "돈 내놔~" 하는 수준 입니다. 새 제품이고 하니 어느 정도 수준에서 가격 인상은 늘 그렇듯이 애플이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이건 해도 너무한 수준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이 아이폰7 이후로 도대체 전작에 비해서 나아진게 뭔지 모를 정도로 변화가 미미 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정도의 가격 인상은 말 그대로 폭리를 넘어서 아이폰 매니아들을 볼모로한 테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삼성의 갤럭시나 LG 로 넘어오기에는 뭔지 모를 찜찜함이 남아 있는지라 생각한 것이 아이폰7 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아이폰7은 단정 된지 꽤 되어서 제법 착한 가격(?) 을 형성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품귀여서 32G 밖에는 구하질 못한다는 설명에 좌절 하고 말았습니다.





대리점 점원의 설명 대로라면 저 처럼 아이폰을 기변 하려는 아이폰 고객분들이 아이폰X 대신 아이폰7이나 아이폰8을 많이 찾는 다고 합니다. (참고로 아이폰은 아이폰7부터 생활방수가 가능 합니다.) 32G 면 대강 사진 찌고 음악 쬐금 듣고 하기에도 부족한 공간이라 어쩔 수 없이 아이폰8을 알아 봤습니다.


흠, 역시 예상대로 아이폰8은 절대 가격이 착하지 않습니다. 단종도 되고 신제품도 나온 상황에서 거의 출고가 그대로를 유지 하고 있는 모습에 참 애플 스럽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이폰X 로 가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어서 결국 아이폰8로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내는 아이폰8을 사용하고 있고 저는 아이폰7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도대체 두 기기의 차이점이 뭔지 대략 한달이 지난 지금도 잘 알지 못합니다. 





아이폰3G  부터 아이폰X 에 이르기까지 벌써 10년 입니다. 그 동안 스티브 잡스도 고인이 되셨으며 도저히 경쟁이 안될것 같았던 삼성, LG 심지어 중국의 화웨이 까지 아이폰의 퍼포먼스를 다 따라 잡았습니다. 아니 어떤 분야 에서는 분명 아이폰을 능가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폰7 부터는 이제 아이폰의 상징 이었던 "혁신" 을 찾아볼 수 없고 그저 예쁜 디자인으로 팬심을 유혹하는 장사꾼의 모습만 보이는것 같아 실망 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에 아이폰8을 구매 하면서 어쩌면 아이폰8이 저의 마지막 아이폰이 될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 아이폰이 제대로 각성을 해서 팬덤이 아닌 제품으로 가격을 인정 받거나 혹은 (그럴리는 없겠지만) 스스로 몸값을 낮추어서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 라지 않는 다면 어쩌면 아이폰과는 이제 이별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까지 아이폰X를 알아 보다가 아이폰8을 구매해 버린 어느 아이폰 매니아의 넋두리 였습니다. 별 내용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다음 번에는 조금더 알찬 포스팅으로 준비 하겠습니다.


[지루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 오랬동안 아이폰만 사용해 오던 아이폰 매니아가 새로 아이폰을 구매 하려고 감

- 아이폰X 를 알아 보다가 별로 좋은 것도 없는데 가격만 잔뜩 올려 놓아서 깊은 빡침을 느낌

- 아이폰8로 구매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아이폰7이나 아이폰8을 구매 한다는 이야기 들음


==> 아이폰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갑자기 아이폰의 미래를 걱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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