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이야기-조선시대에 가장 무서운 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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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금지국 이라고 합니다. 형법상 사형 제도는 유지되고 있고 실제 사형이 선고 되기는 한데 실제 사형이 집행이 되지 않고 있는 국가 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이 강조 되면서 비록 범죄자이지만 생명을 존중 하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인권이 법률적으로 다양하게 적용 되고 보편적으로 인권이 존중 되지 않았던 조선시대에는 어땠을까요? 당시에는 범죄자들을 다루는 형벌이 지금 까지 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잔인하고 직접적인 육체에 고통을 주는 방법이 많았다고 합니다.


두 팔과 두 다리는 말이나 소에 묶어서 서로 잡아 끌어서 팔 다리가 모두 찢어 져서 죽게 만드는 능지처참형도 있었고 실제 끓는 물에 사람을 산채로 담가서 튀겨 죽이는 팽형도 있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 들이 '저런 똥물에 튀겨 죽일 X' 라고 욕하시는 것을 들어 보신 분들 있으시죠? 이런 욕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고 실제 집행 되었던 형벌 중의 하나 였다니 놀라울 뿐 입니다.


사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이리 잔인하고 끔찍한 형벌이 있었지만 일반 범죄에 있어서도 곤장을 때리는 장형부터 멍석말이라고 불리우는 태형도 있었고 주리를 트는 것 같은 잔인한 고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조선 시대에 가장 무서운 죄명은 뭘까요?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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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를 네가 알렸다~~" 입니다.


다른 죄목이 걸리면 해명도 하고 나름 증거를 들이 대고 막 그래야 하는데 만일 내가 포도청(지금의 경찰서)에 잡혀 같은데 사또가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라고 고함을 친다면?.... 이건 상황 끝난 겁니다.


[사례]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억울 하옵니다. 사또~" (나름 자신의 무죄를 주장 해 보는데~)


"아니, 저 놈이 아직도~~. 저 놈을 매우 쳐라"


(퍽,퍽,퍽)


"다시 묻겠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잘못했습니다. 사또" (매를 맞다가 견디지 못하고 결국 거짓 자백을 하고 마는데...)


"이제서야 실토를 하는 구만. 저 놈을 당장 옥에 가두어라"


결국 "네 죄를 네가 알렸다~" 가 나오면 이건 그냥 게임 끝난 겁니다. 그야말로 빼박 입니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의 전통이 우리 나라에 남아 있었다던데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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