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토요 웹툰 호랑이형님속에 등장하는 추이는 어떤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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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 웹툰 호랑이 형님에서는 추이가 드디어 본 모습을 찾아 가는 모습이 살짝 드러 났습니다. 지난 주에 호시탐탐 추이를 없애버릴 기회를 노리다가 추이가 흠원들에게 무식하게(?) 몸빵을 하다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이때다 싶어 공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격 도중에 추이의 염주를 끊는 무모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주 드디더 추이가 본연의 모습을 찾게 되는데요. 여기서 추이가 원래 동물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빠르와 호랑이 무리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빠르느 이상하게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자꾸 하는 모습이 보이고 호랑이 무리는 빠르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모습은 추이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면 당연한 반응 입니다. 추이는 호랑이 형님 1부에서 처음 등장하게 되는데 처음 추이가 흰마귀가 살고 있는 흰산에 모습을 드러냈을떄를 보면 호랑이들의 이런 반응이 너무도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이는 호랑이를 주식으로 삼는 전설속의 동물 입니다. 또, 식량이 부족할때는 동족 끼리도 잡아 먹는 무식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 동안 추이 종족은 서로가 서로를 잡아 먹는 관계로 절대 집단화 되거나 무리지어 생활하지 못합니다.


그런것을 추이가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무력으로 종족을 결속시키고 집단화 해서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는 흰산으로 침략을 해 옵니다. 결국 이 공격은 흰 마귀에 걸려서 실패로 돌아가고 추이 일행은 모조리 몰살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추이에게 있어서 흰마귀는 종족을 몰살시킨 원흉이니 철천지 원수지간이 되고 다 죽어 가는 추이를 흰눈썹이 살려서 수인화 시킨것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추이가 됩니다.





여기서 호랑이 들이 겁을 잔뜩 집어 먹는 모습은 동물들 간의 상생 관계로 이해 해야 합니다. 실제 추이가 가지고 있는 힘이나 기를 따지기 이전에 호랑이는 추이 앞에서는 오금이 저리고 겁에 질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마치 아무리 사납고 무서운 독사라고 하더라도 땅꾼 앞에서는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몸이 움츠러 드는 것고 비슷한 이치 라고 생각 하면 쉽습니다. 


실제로 오래전에 TV 에서 태어나서 한번도 호랑이를 보지 못한 동물들에게 스피커에 녹음된 호랑이 울음 소리를 들려 주거나 호랑이의 배변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실험한 적이 있는데 이때 동물들은 실제 호랑이의 존재를 아예 모르면서도 호랑이 냄새가 나는 배변과 호랑이 울음 소리에 기겁을 하고 겁에 질려 도망을 가거나 심한 경우 그 자리에서 오줌을 싸는 모습 까지 보여 줬습니다.


이렇게 동물들 사이에는 천적 관계도 존재하고 상생 관계가 존재 하는데 호랑이 에게 있어서 추이는 저승 사자 이상의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이라는 동물이 어디까지나 전설속의 동물이다 보니 이런 상생관계는 웹툰 호랑이 형님에 등장하는 하나의 '설정' 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웹툰이 뛰어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소한 설정이 무너지지 않고 있는 것은 그 만틈 구성이나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웹툰 같은 경우는 스토리가 진행 되면서 밸런스가 붕괴 되기도 하고 처음 부터 세계관이 제대로 정립 되어 있지 않다면 소소한 부분에서 처음 설정이 붕괴 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경우인데 호랑이 형님의 경우는 회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 지고 그러면서도 소소한 케미를 놓치지 않는 웹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에서 추이는 본 모습을 찾았지만 제대로 예전의 기억까지 모두 돌아와서 원래의 추이의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산군이 사라진 무대에서 빠르와 무케가 보여줬던 케미가 이 웹툰을 이끌어 왔는데 추이가 예전 기억을 되살린다면 빠르, 무케, 흰머리 아이들 그리고 추이로 구성되는 지금의 관계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흥미진진 합니다.


산군 이후 최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랑이 형님 최강의 캐릭터로 자리 잡은 추이의 무한 변신 역시 기대되는 대목 이면서 여전히 이런 추이와 맞짱을 뜨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산군' 이 얼마나 강한 캐릭터 였는지 다시 한번 느끼면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산군이 다시 한번 등장 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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