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하는법과 묵주기도의 순서, 신비, 기도문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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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라면 누구나 다 묵주기도 라는 것을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신앙 생활을 시작 하면서 묵주기도 라는 것을 배우게 되고 그 동안 마음을 다 잡을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묵주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수 많은 기도문과 기도 방법 중에서도 천주교 신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도로 여겨지고 있는데 주 기도문이 예수님 께서 직접 인간들에게 내려주신 기도문 이라면 묵주기도는 성모님 께서 주님께 은총을 구하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알려주신 기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묵주기도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나 신앙생활을 오래 하지 않으신 분들 중에서는 묵주기도의 정확한 순서와 방법이 조금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 동안은 기도문도 외우지 못하고 기도문의 순서도 잘 몰라서 책을 놓고 따라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묵주기도를 시작 하시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시라고 묵주기도의 순서와 방법, 그리고 묵주기도에 쓰이는 여러 기도문중 가장 헷갈릴것 같은 '신비' 와 '구원송' 을 안내 해 드리려고 합니다.





[묵주기도의 순서]

먼저 묵주기도의 순서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 묵주는 십자가와 함께 열개씩 묶인 작은 장미 송이(혹은 돌) 과 열개 마다 하나씩 나오는 큰 장미 송이(혹은 돌) 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미 송이마다 기도문이 할당되어 있고 그 의미가 부여 됩니다.


아래 그림은 묵주를 따라 각 단계별로 묵주기도의 순서를 기도문의 종류와 함께 정리 해 놓은 그림이니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맨 처음 성호경을 긋고 친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친구 라고 하는 의식은 십자가에 가볍게 입맞춤을 함으로써 기도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 이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묵주기도의 기도문]

위의 그림에 나와 있듯이 묵주기도는 묵주알 이라고 표현하는 마디를 손에 한 마디 한 마디 쥐면서 하나의 기도를 바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 되는 기도문을 보면 성호경, 주님의 기도, 구원의 기도, 사도신경, 신비, 성모송, 신령성체의 기도, 성모찬송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성호경, 주님의 기도, 사도신경, 성모송 등은 천주교 신자라면 늘 암송 하는 기도문이니 따로 설명이 필요 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러나, 신비와 신령성체의 기도, 구원의 기도(구원송) 등은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아래에 따로 정리 해 보겠습니다.



[신비] 라는 것은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등 네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예수님이 성모님에게 잉태되어 나시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때 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 묵상을 하면서 예수님의 참 뜻을 잠깐 이나마 묵상 하는 기도 라고 생각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신령성체의 기도]

지극히 거룩한 성사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성체안의 당신을 영할수는 없사오나

지극한 사랑으로 간절히 바라오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을 통해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

오셔서 영원토록 사시옵소서. 당신은 제 안에 계시고,

저는 또 당신 안에서 이제와 또한 영원히 살게 하소서.



[구원의 기도(구원송)]

예수님, 저희 죄를 용서하시며

지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모든 영혼들을 천국으로 이끌어 주시며

특히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혼들을 돌보소서.



이상으로 묵주기도 하는 순서와 방법을 알아 보고 묵주기도에 쓰이는 기도문 중에서 구원송, 성모찬송, 신비의 기도문을 정리 해봤습니다. 신비에 대해서는 각 신비가 가지는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 두시는 것이 좋은데 이 부분은 시간을 내서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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