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는 흡연 경고 문구, 소주에는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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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흡연인들이 설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국민 건강을 위한 다는 명분도 있고 비 흡연자의 권리를 생각 하는 측면도 있지만 담배를 끊는 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흡연자의 불만도 상당한 편입니다.

 

담배 인구를 줄이려는 노력은 다양한 시도로 나오고 있는데요. 금연 구역이 확대 되어 지고 있고 공동 주택에서는 당연히 금연이 일반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게 되는 경우는 벌금도 지속적으로 상승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담배에 붙는 세금도 증세를 통하여 결과적으로 담배 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흡연인구를 협가(?) 하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담배 포장지에는 의무적으로 담배로 인한 폐해를 보여주는 여러가지 사진을 삽입하고 경고 문구를 넣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들이 여간 혐오 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담배로 인해 손상된 폐 사진은 기본이고 구강암이며 설암 등 담배로인한 질병 사진을 여과 없이 아니,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삽입 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사면서 혹은 담배를 피울때 마다 이 사진을 보게 되니 흡연인들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진 삽입을 의무하 하게 된것은 역시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어떡하든지 흡연 이구를 조금 이라도 줄이려는 노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담배에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다소 부당하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도 듭니다. 담배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크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에 못지 않게 술로 인한 폐해 또한 심각한 수준 입니다.

 

그런데, 소주의 포장을 보면 멋지고 예쁜 여자 연예인들의 사진들로 도배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담배의 광고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면서 술에 대한 광고는 TV, 인터넷을 가리지 않고 여과 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음주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음주 역시 절제 하기가 쉽지 않고 음주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를 보면 술이 담배에 비해서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덜 준다고 볼 수 없을것 같은데 같은 기호 식품 이면서 술과 담배는 너무나 많은 차별 아닌 차별을 받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담배 광고나 흡연을 옹호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상대적으로 술에 대해서 우리 사회는 너무나 우호적이며 너무 많은 부분에서 미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실이 바뀌는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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