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의 보험 진출 어떻게 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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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플랫폼 사업자라 할수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몇년 사이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 하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데다가 IT 기반 기술에 다음과 네이버 라는 플랫폼 까지 가지고 있으니 이들이 진출 하는 분야의 기존 사업자들은 긴장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이제는 당연한것 처럼 처음부터 그들의 사업인것처럼 주력 사업중의 하나가 된 간편 결제, 은행, 증권에 이어서 이제는 보험업 까지 뛰어들며 그야말로 종합 금융회사로 거듭날 채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보험 시장에 진출 해서 직접 보험 영업시장에 뛰어난다는 점은 동일 하지만 보험 소비자를 자사의 고객으로 맞이 하기 위한 전략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디지털 손보사를 차리는 카카오

카카오는 디지털 손보사 예비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에 카카오는 삼성화재와 손 잡고 합작 형태로의 디지털 손보사를 계획 하고 있었으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독자적인 디지털 손보사를 창업 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 하였습니다.

 

디지털 손보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손해보험사의 다양한 보험 상품들 즉 실비보험, 화재보험, 자동차 보험 같은 보험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주로 모바일 앱이나 웹등의 인터넷 기반으로 판매 활동을 하게 되는 보험사를 의미 합니다.

 

 

 

네이버의 보험 진출은 GA 설립부터

이에 반해 네이버는 조금 더 손 쉽고 실속있는 방법을 채택 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달 22일 법인보험대리점인 GA사 설립을 신고 하고 법인명을 'NF 보험 서비스' 로 명명 하였습니다.

 

법인보험대리점(GA) 라 하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데 단순하게 한 회사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 FC 대리점이 아니라 여러 회사의 보험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법인대리점 이라고 생각 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이 경우 카카오 다음의 경우 처럼 직접 손보사를 차리는것에 비해 훨씬 더 창업이 쉽고 영업을 시작 하면 바로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점 에서 훨씬 더 실속있는 선택 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GA이 경우 단순한 영업만을 위한 조직이다 보니 그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에 있어서는 카카오 다음의 경우가 훨씬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할까? 불리할까?

카카오나 네이버가 보험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모양은 다르지만 그 목적은 대동 소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모두 다 알고 계신것 처럼 다음과 카카오는 우리나라 포털을 장악 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 기업 입니다.

 

따라서, 회원은 물론 검색의 영역에까지 지배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적어도 인터넷 기반의 영업활동, 홍보 활동이라면 카카오와 네이버가 직접 나선 이상 여타의 인터넷 보험 대리점 혹은 인터넷 기반의 GA 사들은 설땅을 잃어 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경우라면 네이버의 GA 사 설립이 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일수 있는데 카카오의 경우는 손보사가 하나 늘어난 경우니니 경우에 따라 다른 GA 사업자에게도 또 다른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그러나, 네이버의 'NF 보험 서비스'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인터넷 상에서 다른 GA 사들과 경쟁 하는 입장이므로 자칫 잘못하면 인터넷 보험 업계의 황소개구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대형 플랫폼 IT 기업의 보험업계 진출이 소비자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아직은 속단하기에는 이른듯 합니다. 긍정적으로 바라 본다면 경쟁력 있는 경쟁사의 출현은 소비자를 잡기위한 경쟁으로 이어져서 결국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자신들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 한다면 결국 이것은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 입니다.

 

어쨌든 두 공룡의 보험업계 진출은 이제 이미 활 시위를 떠난듯 보입니다. 포털 공룡들의 신규 사업 진출이 보험 업계에는 어떤 지각 변동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지 지켜봐야 할 대목 인듯 합니다. 또한, 이 들이 그들의 영향력을 이용 하여 불공정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금융 당국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봐야 할 대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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