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되기 일주일째, 나름 적응해 가는 중
- 일상의 생각들
- 2018. 1. 26.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되고 새롭게 일년을 계획 하시면서 새로운 결심 한가지씩은 다들 하시죠? 그것이 비록 작심 삼일에 그칠지라도 결심 하는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 하는 1인 입니다.
저 역시 새로운 결심을 몇 가지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침형 인간 되기 입니다. 사실 아침형 인간은 몇년전에 자기 계발 분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테마 인데 이제는 인간의 다양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서 아침형 인간이 꼭 맞다고 볼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몇차례 아침형 인간에 도전 했었는데 야간에 작업을 많이 하던 오랜 습관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 나는것 자체가 힘들고 며칠을 무리 해서 일찍 일어 나면 오후쯤에 피곤을 견디지 못해서 금새 포기 하고는 했습니다.
몇번 그러고나니 저하고는 아침형인간이 잘 안 맞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몇년동안은 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새해가 되면서 아무래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있겠다 싶어 다시 아침형 인간에 도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관리해서 무언가 그럴싸한 일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제 부터는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갖기 위해서 시작 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일년내내 나름 열심히 일을 하고 뒤돌아 보니 경제적으로 대단한 성과를 내것도 아니면서 바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지난 일년 동안, 아니 지난 수년 동안 뭘 위해서 그렇게 달려 왔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올해 부터는 날ㄹ 점검하고 나에게 시간을 투자해 주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니 생계가 걸린 일하는 시간은 늘 정해져 있어서 하루 한두시간 시간을 내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한것이 아침형 인간 입니다.
기상시간을 새벽 4시로 정했는데 원래는 5시로 정했다가 5시에 기상을 하면 출근 시간 까지 출근 준비 하고 커피 한잔 하고 그러면 별로 남는것도 없는데 피곤 하기만 할것 같아서 이왕 하는거 4시에 기상을 해보려고 시작 했습니다.
대략 1주일쯤 되었는데 아직 까지는 결과에 만족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대략 3시간 정도 일찍 일어 나는것 뿐인데 하루의 시간이 정말 많이 남습니다. 또, 처음 며칠은 피곤 하기만 하고 일찍 일어 난다고 해서 마땅히 할일을 찾지 못하고 했는데 조금씩 적응을 하면서 이른바 루틴이 맞추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서 완전 적응을 했다고 볼 수 없고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피곤이 몰려와서 졸음이 오는 부작용은 있지만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완전 만족 하고 있고 새벽4시의 3시간은 오후 시간이나 저녁 시간의 3시간 하고는 완전히 그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올 해는 이렇게 아침형 인간에 적응을 해서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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