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 목표 관리는 더하기보다 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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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 없이 새해가 찾아 왔습니다. 년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지난 한해를 돌아 보며 지난 일년동안 나는 무슨 일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새해가 되면 올해는 꼭 이것만은 지켜서 이루어 보자 하고 새로운 결심들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지난 한해를 돌아 보니 딱히 내세울것 하나 없이 그저 부질없는 나이만 한살 더 먹은것 같은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런 후회를 하지 않으리라고 결심을 해 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 해 보니 지난 세월동안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세울때 마다 무엇인가 내 인생에 혹은 나의 습관에 더하기만을 고집스럽고 미련하게 해 왔던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올해는 더하기는 이제 그만 하고 빼기를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verything is Nothing"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 어떤 글을 쓸까? 혹은 나는 어떤 기록을 남길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블로그의 제목으로 떠 올린 문구가 바로 이말 입니다. "Everything is Nothing"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인지는 모르지만 이 문장을 생각 하면서 마음속으로 가졌던 생각은 "모든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이다" 라는 뜻이였습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나름 여러가지 일에 도전을 해 보고 여러 사업을 진행해 보면서 얻게된 교훈이 "재주 많은 사람은 빌어 먹는다" 라는 속담 이였습니다.


이것 저것 오지랍 넓게 재주가 많으면 어느 하나에 집중 하지 못하고 이것도 찔끔 거리고 저것도 찔끔 거리면서 시간을 보내서 결국 나이가 들면 빌어 먹는 거지 신세가 된다는 말 입니다.





살면서 이런 경우를 참 많이도 봤고 저 자신이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지나고 나면 참 허무한 세월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일 한가지만 제대로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 제목으로 "Everything is Nothing" 이라는 문구를 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매너리즘에 빠져서인지 지난 한해를 돌아 보면서 새해에 나를 다지는 문구는 또 다시 "Everything is Nothing" 이라는 문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시작 하거나 혹은 엄청난 목표를 세우고 혹은 새로운 일에 도전 하고 하는 일들을 모두 정리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지금 까지 해 왔던 일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겁게 잘 할수 있는 일 한가지를 놔두고 나머지 일들은 내 인생에서 이제는 덜어 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우리는 성공의 키포인트 중의 하나로 "선택과 집중" 이라는 단어를 꼽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 단어는 머리로는 이해 하는데 가슴으로는 받아 들이기 참 어려운 단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 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절을 온 몸으로 부딧히며 살아가는 보통 시민들에게는 하루 에도 몇번씩 더 나은 기회 혹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줄 새로운 무엇인가에 대한 욕구와 유혹에 흔들리게 됩니다.


그것이 새로운 직업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스펙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지난 일년을 돌아 보면 그때 그때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서 혹은 더 나은 수입을 위해서 혹은 더 나은 지위를 위해서 끊임 없이 달리고 달려 왔던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정작 중요한 저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은 자꾸만 뒤로 밀려 가는 듯한 느낌 입니다.





이제 2017년 새해에는 정말 내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을 위해서 집중 해 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그다지 가치 없는 것을 얻기 위해서 가치 있는 것을 뒤로 미루어 두었던 결정을 참 많이도 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더하기 보다 빼기를 잘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내 안에 혹은 내 주변에 잔뜩 쌓여 있는 가치 없는 것들을 모두 덜어 내고 나면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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