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실화 괴담 - 절대 위를 처다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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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샤워를 얼마나 자주 할까요? 남자들의 경우에는 거의 매일 하게 됩니다. 또 대부분의 남자들은 하루 두번 정도는 샤워를 한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하루 두번은 과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데 사실 남자들이 더욱 청결 해서라기 보다는 머리 감기가 귀찮아서 라고 보면 맞습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머리를 감을때 앉아서 하시든 세면대에서 하시든 요령껏 옷이 안 젖게 머리만 잘 감으시는데 남자들은 이게 잘 안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냥 귀찮으니까 샤워를 해 버리게 됩니다.


갑자기 무서운 이야기를 보려고 들어 오셨는데 뜬금 없이 머리 감는 이야기를 하시니까 당황 스러우신가요? 오늘 이야기가 바로 머리 감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 이기 때문 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길 가다가 누군가 쫒아 오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아 보면 아무도 없는 섬뜩한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그 느낌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제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는 섬뜩 하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 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줬던 여자분은 평소에 농담을 자주 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진지한 성격의 소유자 라서 믿어 지지 않는 이 이야기를 실화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그녀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10대 소녀 였습니다. 그녀가 살던 아파트는 공동묘지가 있었던 땅을 개발해서 세워진 땅이라고 전해 졌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그 아파트 부지에는 귀신이 자주 목격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원래 귀신 이야기 라는 것이 그렇듯이 정작 귀신을 봤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고 그저 전해지는 이야기들만 많았기 때문에 그녀는 그런 이야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그녀가 머리를 감고 나면 그녀의 머리카락이 아닌것 같은 머리 카락이 물에 씻겨져 내려 가는 것이 많이 보이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머리를 감고 나서 일어 나면 세면대에 그녀의 것이 아닌것 같은 머리카락이 몇 가닥 보이기 시작 하더니 점점 그 숫자가 늘어 났다고 합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점점 날이 갈수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그녀의 학교에서 두발 검사와 복장 검사가 강화되자 그녀는 머리를 짧은 숏커트로 자르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이상하게 긴 생머리의 머리카락이 머리를 감을때 마다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들었고 이 머리카락은 본인의 것이 아니 라는 생각이 강해 졌습니다. 게다가 이 머리카락은 처음에는 세면대 위로 몇 가닥 보이던 것이 어느 날 부터는 머리를 감다가 샴푸를 하고 있으면 목덜미 쪽이나 어깨 쪽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이상한것은 느낌이 이상해서 머리카락을 치우려고 손으로 가져다 대면 머리카락이 아니라 마치 고양이나 강아지 같이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손 끝으로 전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이상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그때 부터는 밤에는 절대 머리를 감지 않고 아침에만 머리를 감았고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도 부모님이 모두 보실 수 있도록 샤워실의 문을 확짝 열고 머리를 감았습니다. 이상 하게도 누군가 보고 있으면 그 머리카락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 머리카락 사건은 잊혀져 가고 있었고 그녀 또한 별로 생각 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 여름 날 부모님 두분이 모두 여행을 가시게 되어 그녀가 혼자 집에 남아 있게 된 날이었습니다.


그녀는 머리카락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한 밤중에 날이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게 되었는 머리를 감으면서 샴푸를 하는 순간 어깨 쪽으로 예전의 그 느낌이 다시 느껴 졌습니다. 순간 그녀는 이 집에 혼자 있다는 생각에 두려워서 어깨 쪽의 머리카락을 떼어내며 머리 위로 손을 마구 휘저으면서 샴푸를 씻어 내려고 샤워기를 머리에 가져다 댔습니다.




그때 갑자기 공중으로 휘휘 젖는 그녀의 손을 누군가가 아니, 무엇인가가 휙 휘감았습니다. 그 느낌은 마치 물에 젖은 미역 같은 미끌 미끌한 느낌 이었는데 그녀는 너무나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얼른 샤워 물살로 얼굴을 씻고 머리를 대충 씻고는 황급히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샤워실 밖으로 뛰처 나왔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보는데 바닥에 한 뭉텅이의 머리카락이 떨어 지면서 하수구 구멍으로 마치 스스로 찾아 가듯이 스르륵 미끄러 지면서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너무도 놀라고 무서워서 그대로 밖으로 나와서 경비실에 가서 경비 아저씨와 함께 있다가 가까운 친구를 불러서 부모님이 돌아오실때 까지 친구집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마치면서 그녀가 나에게 해준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서 더욱 저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너 그거 아니? 우리가 어둔운 길을 가다가 누군가 뒤쫒아 온다고 느껴져서 뒤돌아 보면 아무도 없을때 있잖아? 그럴때 절대 위를 쳐다 보지마. 귀신이 뒤를 쫒아 오다가 갑자기 뒤를 돌아 보면 순간적으로 니 머리 위로 피하게 되는 거야. 그래서 눈이 마주치면 귀신은 자신의 존재가 들통이 났기 때문에 너를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그리고 샤워를 할때는 눈을 감은채로 머리 위로 손을 뻗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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