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실화 괴담 - 홍천 할머니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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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20여년전 지인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살면서 진짜 귀신을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또, 때로는 본인은 진짜 귀신을 만났었던것 같다고는 하지만 대게는 자신의 착각 이거나 착시에 의한 혼동등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모씨는 실제 귀신을 목격 하고 함께 대화 까지 나눈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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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그림자 툰]을 통해서 감상하시면 더욱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그림자 툰]  "구독" 과  "좋아요"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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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툰] 바로가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8EHr9FWPpezSAjwOSyhEqA


강원도 춘천에 사는 김모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상가집을 방문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홍천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저녁에 출발했던 두 사람은 조문을 하고 다시 춘천으로 가야했기에 조금 더 빨리 가기위해 국도를 벗어나 샛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날 홍천에는 낮 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는데 밤이 되자 폭우는 잦아 들었지만 여전히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마을을 지나 모퉁이를 돌 무렵 길가에 세사람이 서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다가가보니 할머니가 아이를 업고 조금 큰 아이가 옆에 손을 잡고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상가를 가야했지만 비도 오는데 길에 서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차를 세우고 물어보았습니다

"어디까지 가세요"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려구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병원이면 가는길에 있으니까 태워드리자고 하고 할머니 일행을 뒷좌석에 태우고 다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다시 길을 가다 어두운 길에 서 있는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살짝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김모씨는 조금 짜증이 났지만 사고가 났으니 얼른 명함을 주고 보험 접수만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려서 보니 차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분명 차를 충돌한 충격이 있었는데 막상 차에서 내려 보니 본인의 차 이외에는 주변에 어떤 차도 없었고 
심지어 차에 부딧힐만한 어떤것도 없었으며 차 앞 범퍼를 살펴 봐도 무언가 충격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차 앞을 보니 앞쪽에는 폭우로 인해 가드레일과 함께 도로 한쪽이 무너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대로 직진을 했다면 낭떠러지로 떨어졌을것만 같았습니다.

김모씨는 놀라기는 했지만 어찌 됐든 차를 멈추고 앞쪽을 살핀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차에 타면서 일행 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다행히 제가 잘못 봤나봐요.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괜한 걱정을 하셨겠네요. 바로 출발 하겠습니다."

 

그런데, 뒷자리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이상해서 뒤를 돌아 보니 뒷자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마음이 급한 할머니가 먼저 내렸나 싶어서 조수석에 있는 일행인 최씨에게 물어 봐도 최씨 역시 할머니 일행이 내리는것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생각에 김씨는 내려서 주변을 다시 둘어 봐도 할머니 일행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차에 타서 뒷자리를 살펴 보는데 김씨는 점점 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봐, 최씨 조금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다고? 뭐가?"

"우리가 그 할머니를 태웠을때 말야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우산도 없이 있었잖아?"

"그랬지, 그래서 우리가 태워 주자고 했던거 아냐?"

"그런데, 뒷자리를 봐봐. 뒷자리에 어떻게 물기 하나가 없지?"

 

 


그제서야 두 사람은 뒷자리에 실내등을 켜고 자세히 보는데 뒷자리에는 처음부터 사람이 타고 내린 흔적 따위는 없고 물기 하나 없이 뽀송 뽀송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그 때부터 상가집에 갈때 까지 서로 한마디 말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 갔습니다.

상가집에 가서도 두 사람은 마치 오늘 아무일도 겪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깊어 오늘 부모님 상을 당한 이곳 토박이인 친구와 담배 하나를 피우면서 김모씨는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깜짝 놀라며 그 할머니의 생김새며 옷차림이며 아이들의 옷 차림을 물어 봤습니다.

"어? 너 그 할머니 아는 할머니야? 맞아 니가 말한 그대로야"

그러자 그 친구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짖더니 조용히 얘기 했습니다.

"지금 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그 할머니 일행은 일년전쯤에 그곳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은 할머니야. 비오는 날 병원에 급히 가려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대"

김모씨는 소름이 끼치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면 정말 본인이 만난 할머니 일행이 귀신 이었을까요? 그런데, 이 귀신이 왜 나타났을까요?

잠시후에 장례식장 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TV 에서 마침 이 지역 케이블 채널에서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교통 통제가 되는곳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김모씨가 지나쳐온 그 길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이곳이 일년전에도 뺑소니 교통 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가로등 불빛이 약하고 가드레일 등 안전 대책이 미흡하여 보강이
필요하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김모씨는 그 뉴스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말이야. 오늘 사고가 난 대형 트럭이 뺑소니 사고의 당사자가 아닐까? 할머니는 본인과 손주들을 죽게 만든
그 운전자에게 복수를 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곧이어 그 길에 내가 나타나자 내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내 앞에 손주들과 함께 나타나서 나를 구해준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에 김모씨는 마음속으로 누군지 모르는 그 할머니와 손주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 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지도 벌써 2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날, 그 운전자가 뺑소니 사고의 당사자 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김모씨는 그 길을 지날때면 자신을 구해준 누군지 모르는 할머니 가족을 위해서 기도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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